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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

호주 타즈매니아 커플 실종 사건 정리 – 여행자 주의사항과 지역 정보

by at.Mishell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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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거주하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Leannedra Kang(25세) 씨와 Takahiro Toya(26세) 씨는 타즈매니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6월 3일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 이들은 리치몬드, 로스, 비체노, 베이 오브 파이어스, 몰 크리크 등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며, 6월 4일 브리즈번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정된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았고, 렌터카도 반납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타즈매니아 경찰은 6월 6일 오후 5시 30분경, 북동부의 테브라쿠나 로드(Tebrakunna Road) 인근 강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였고, 인근에서 두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였습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차량이 다리를 지나던 중 도로를 이탈하여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호주여행시 유의사항을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 [호주 커플 실종 사건] 관련  호주 여행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 

이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호주 여행 시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길 권장합니다:

1. 여행 계획 공유

  • 여행 일정과 경로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하세요.
  • 예상 귀환 시간과 비상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2. 현지 도로 및 교통 정보 확인

  • 낯선 지역의 도로 상황과 교통 규칙을 사전에 숙지하세요.
  • 특히 시골 지역이나 산악 지대에서는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도 어플들이 가끔 흔치 않은 외곽도로나 비포장 도로로 인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통신 수단 확보

  • 전파가 닿지 않는 지역을 대비하여 위성 전화나 긴급 위치 추적 장치를 준비하세요.
  • 정기적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위치를 알리세요.

4.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 차량의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세요.
  • GPS나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되, 최신 지도로 업데이트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5. 비상 상황 대비

  • 응급 처치 키트와 비상 식량, 물을 항상 차량에 비치하세요.
  •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현지 긴급 연락처를 숙지하세요.

 

그외 추가 호주여행 안전관련 팁

 

🏖️ 바다라고 다 안전하지 않다 – 해변 익사 사고 다수 발생

호주는 세계적인 비치 천국이지만, 매년 수십 명의 외국인 여행자가 바다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특히 ‘리핑 커런트(Rip Current)’, 즉 이안류는 무서운 속도로 사람을 먼바다로 끌고 갑니다.

꼭! ‘노란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하세요 – 라이프가드가 감시하는 구역
✅ 깃발 없는 해변, 특히 한적한 비치에선 절대 혼자 들어가지 마세요
✅ 파도가 없다고 안전한 게 아닙니다. 이안류는 평온해 보이는 곳에서 생깁니다


🚘 야간 운전 절대 금지 – 캥거루 로드킬 사고 위험

호주에서는 해질 무렵부터 캥거루, 왈라비 등 야생동물이 도로에 튀어나오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특히 외곽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는 차가 갑자기 캥거루와 충돌하면, 차가 전복될 수 있어요.

일몰 후 운전은 피하기 (특히 시골길이나 고속도로)
✅ 보험에 ‘동물 충돌 커버’ 포함됐는지 꼭 확인
✅ 렌터카의 블랙박스는 기본 장착 아님! 사고 입증용 영상 필요하면 개인 준비


🐍 정글보다 집 주변이 위험?! – 독사, 거미, 해양생물

호주는 위험한 동물들의 천국입니다. 특히 여행자가 자주 마주치는 위험 생물은 다음과 같아요:

  • 갈색 뱀 (Eastern Brown Snake):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잔디밭, 바위 근처, 캠핑장에 자주 출몰
  • 레드백 거미: 캠핑장 의자, 신발 속에 자주 들어감
  • 박스젤리 (Box Jellyfish): 북부 해안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빈번
  • 청고둥 (Blue-ringed Octopus): 작지만 치명적인 독. 다가가지 마세요!

✅ 잔디밭이나 바위 위에 앉지 말기, 신발은 꼭 ‘탈 때 흔들어서’ 확인
✅ 북쪽 해변 (케언즈, 다윈 등)은 **‘해파리 시즌(10월~5월)’**에 절대 바다에 그냥 들어가지 마세요
✅ 긴 바지, 양말, 폐쇄형 신발 착용이 기본


🔥 화재 경보는 진짜입니다 – 건물 강제 대피는 기본

호주는 건물 내 화재 시스템이 매우 민감하고 엄격합니다.
호텔에서 취사 중 연기만 나도 화재경보가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해버립니다.
경보 울릴 경우, 대피 안 하면 벌금이 수백 불 이상 나올 수 있어요.

✅ 에어비앤비에서 요리할 땐 반드시 창문 열고, 환풍기 켜두세요
✅ 경보 무시하거나 끄면 법적 처벌 대상 될 수 있어요


🏜️ 무계획 로드트립은 목숨 걸기 – 아웃백에서는 GPS도 작동 안 됨

호주의 내륙, 즉 Outback 지역은 인프라가 거의 없는 무인지대입니다.
내비게이션이 틀린 길을 알려주기도 하고, 전파가 0%인 지역도 많아요.

✅ 로드트립 전엔 예비 연료, 생수, 지도, 배터리 준비
3시간 이상 인적 드문 구간이라면, 무조건 친구나 가족에게 루트 공유
✅ “비상위치 전송기(Personal Locator Beacon)” 대여 가능 – 캠핑 전문샵에 있음


🚫 ‘나무에 손대지 마세요’ – 카소와리, 드롭베어, 진짜 있습니다

  • 카소와리(Cassowary): 공격적인 거대 조류, 퀸즐랜드 북부 숲에서 마주칠 수 있음
  • 드롭베어(Drop Bear): 물론 장난입니다. 하지만 나무에서 뱀, 거미, 박쥐가 떨어질 수 있어요

✅ 정글, 산책로에서 나무에 절대 손대지 말고, 머리 위 조심
✅ 캠핑 시 나무 아래에 텐트 치지 마세요


🥶 야간 기온차 심각 – 한여름에도 저체온증 주의

호주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 많습니다.
특히 울룰루, 블루마운틴, 캔버라 등은 낮 35도 → 밤 5도 가능!

✅ 낮에는 반팔, 밤에는 경량 패딩이나 방풍자켓 필수
✅ 텐트 여행 시 보온 침낭, 담요 꼭 챙기세요


📝 [호주 커플 실종 사건 ] 마무리하며

Leannedra Kang 씨와 Takahiro Toya 씨의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해외여행 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없다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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