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중부에 엄청난 홍수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수십 년 치 비가 쏟아졌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라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80명 이상, 그 중 28명이 어린이라는 사실에 미국 전역이 슬픔에 빠졌습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곳은 커 카운티(Kerr County), 그리고 그 안의 과달루페 강(Guadalupe River) 주변이었습니다.
비극은 한순간에 찾아왔습니다.
단 45분 만에 강 수위가 8m 상승, 여름캠프가 통째로 잠겼고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하네요.
📍 왜 이런 참사가 벌어진 걸까?
사실 미국 기상청인 **NWS(National Weather Service)**는 7월 3일 오후에 이미 플래시 플러드(급류성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고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
왜일까요?
- 일부 지역엔 휴대전화 신호조차 없었고,
- 경보 시스템은 비싸서 설치도 안 되어 있었으며,
-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경보에 무감각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커 카운티의 리더인 켈리 판사는 “이 정도 피해가 올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 가장 큰 피해, '캠프 미스틱'
이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Camp Mystic)’**에서는
5명의 아이들이 숨지고, 11명의 어린이와 1명의 교사가 실종됐다고 하는데요.
꿈 많던 아이들의 캠프가 한순간에 공포와 생사의 현장으로 바뀐 것이죠.
이 사건은 지금도 미국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 현재 구조 및 복구 상황
- **FEMA(연방재난관리청)**는 긴급 출동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 H-E-B, USAA, AT&T와 같은 대기업들도
통신·식량·긴급 물자 제공에 나섰습니다. - 월드 센트럴 키친, 레드 크로스 등 NGO들도 현장 지원에 투입되었습니다.
🔎 이번 사태가 남긴 질문들
- 기상청은 경고를 했지만 충분했을까?
- 기술 부족과 인력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예산 삭감 여파가 이 재난 대응에 영향을 준 건 아닐까?
- “왜 캠프에는 경고 사이렌 하나 없었나?”는 질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는 예고 없이 오지 않지만, 예방은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미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경고장을 날린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한국도 안전할까? 우리나라의 홍수 위험성은?
이번 텍사스 홍수 참사를 보며 “우리나라는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사실… 그렇게 안심할 상황만은 아닙니다.
-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강수 집중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 비가 안 오면 정말 안 오다가, 올 땐 한꺼번에 퍼붓는 스타일이죠.
- 2022년 서울 강남 도심이 잠겼던 '강남역 침수' 사태, 기억하시죠?
당시엔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졌고,
차량 수백 대가 물에 잠기며 "도심이 아예 강이 됐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하천 길이는 짧고 경사는 급해
조금만 비가 많이 와도 순식간에 홍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왜 우리는 매년 홍수에 당할까?
- 도시화로 인한 콘크리트 지면 증가 → 빗물이 스며들 틈이 없음
- 준설 부족 → 하천 바닥이 점점 높아져 물이 넘치기 쉬움
- 경고 시스템 미흡 → 아직도 ‘문자 오면 이미 늦은’ 경우 많음
☔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 기상청 알람, 민방위 문자 절대 무시하지 말기!
- 자주 침수되는 동네는 재난지도 앱 확인하고 대비하기
- 빗길 운전 시 ‘아무리 급해도’ 무리해서 지나가지 않기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예방'에 둘 것!
🌧️ 홍수는 날씨가 아니라 시스템이 막아야 할 재난입니다.
이번 미국 텍사스의 사례처럼,
“우린 괜찮겠지”라는 방심이 가장 큰 재난의 원인이 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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